(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엘라스 베로나 소속의 이승우(21)가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승우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조 바르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3월 평가전을 치른 후 첫 경기에 결장했던 이승우는 3일 브레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이승우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서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엘라스 베로나는 후반 경기 시작 1분 만에 팔레르모의 일리자 네스토로프스키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엘라스 베로나는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12승 12무 6패(승점 48)를 기록해 19개 팀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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