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별화된 국제영화제 신설 추진…내년 하반기 개최

입력 2019-04-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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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차별화된 국제영화제 신설 추진…내년 하반기 개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울산을 세계에 알리고자 국제영화제 신설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관광기반 확대를 목표로 이달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가칭)울산국제영화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용역은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수행한다. 연구책임자는 이호걸 지석영화연구소장이다.
주요 용역 내용은 국제영화제 추진 타당성과 필요성 검토, 국제영화제 기본구상과 개최 방안 도출, 영화제 개최 효과 분석, 발전방안 모색 등이다.
또 국내외 국제영화제 현황과 여건 분석, 독립적 추진 조직 구성, 관계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이달 중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뒤 전문가 회의, 시민 설명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구해 용역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국제영화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적 기구인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법인 설립 등을 거쳐 2020년 하반기에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성이 강한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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