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관 2개 오픈…럭셔리 주방가전·올레드TV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에 참가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동시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로, 가구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패션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LG전자는 현지 관광명소인 밀라노 브레라 구역의 가리발디 지하철역 인근에 총 430㎡ 규모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마련했다.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라는 주제로 꾸민 전시관은 도심의 대형 건물 1층 전체를 활용해 물, 불, 향, 식재료 등 조리의 4가지 요소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쿡탑, 오븐, 와인셀러,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커피메이커 등이 소개됐다.
LG전자는 또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있는 종합 전시장 '슈퍼스튜디오 피유'에는 2층 건물에 총 190㎡ 규모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전시관을 오픈했다.
1층에는 롤러블 올레드TV와 트윈워시,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라운지 공간이, 2층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업체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협업한 롤러블 올레드TV 디자인이 각각 전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 전시회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관 2개를 동시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나파밸리에 'EDC(익스피리언스 & 디자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에 세번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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