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탈북민 단체들이 모금을 통해 항공료를 마련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RFA와 통화에서 "모금 덕분에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여할 18명의 왕복 항공권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북인권단체와 탈북자단체 등이 주관하는 북한자유주간은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미국과 한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앞서 탈북민 단체들은 지난 1월 통일부에 참석자들의 미국행 항공편 요금 2천700만원 상당을 지원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모금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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