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인하·상환 기간 연장 등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9일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고성, 속초, 인제, 강릉, 동해 등 5개 시·군과 지방중기청에서 재해 사실을 확인받은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가입업체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이다.
공제기금에 가입한 업체는 ▲6개월간 부금납부 유예 ▲대출금 상환 기간 6개월 유예 ▲대출한도 최대 3∼7배로 확대 ▲대출금리 현행 5.5∼9.63%에서 5%로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는 ▲6개월간 부금납부 유예 ▲대출금리 현행 3.7%에서 2.7%로 인하 ▲대출상환 자동연장 등을 지원한다.
이번 대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부 또는 강원지역본부(원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 전무는 "시름에 빠져 있는 피해 기업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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