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크리에이터 센터' 이달 개소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융합유통 전문직업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대규모로 양성하기 위한 비영리 민간 교육기관이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된다.
지역상품육성협동조합, 해외온라인수출협동조합, 한국MD협회, 소비자주주협동조합은 이러한 교육기관 설립에 합의하고, 온라인 플랫폼 운영기업 ㈜트라이씨클과 9일 사회공헌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품기획과 온라인·TV·해외의 유통과 판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CCC(커머스 크리에이터 센터)'가 4월 중 들어선다.
CCC는 시장 조사, 빅데이터 분석, 상품 발굴, 네이밍, 디자인, 홍보, 물류, 유통채널 관리 등 전 과정을 이해하는 21세기형 융합유통 전문 직군을 '커머스 크리에이터'로 정의하고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창업과 취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전문 온라인몰 하프클럽을 운영하는 트라이씨클의 관계자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CCC를 적극 지원하기로 해 제1호 협력사가 됐다"며 "소상공인들이 개발한 상품들이 판로개척·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커머스 크리에이터들이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CC 초대 이사장으로는 언론인 출신 황영식 씨가, 초대 센터장으로는 지역상품육성협동조합 정광윤 이사장이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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