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에 산림박물관 건립 추진…'자연 교육의 장'

입력 2019-04-09 11:33  

광양 백운산에 산림박물관 건립 추진…'자연 교육의 장'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의 명산인 백운산에 산림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백운산 산림박물관 건립'을 위해 산림청과 서울대 남부학술림, 전남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백운산은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인 서울대 남부학술림이 조성된 곳으로 광양시는 산림박물관 건립으로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상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박물관은 옥룡면 추산리 백운산자연휴양림 일원 식물생태숲 부지에 국비 35억원 등 7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 규모로 건립한다.
전시실과 체험실, 시청각실, 수장고 등을 배치하고, 식물생태의 보고인 백운산의 각종 산림 사료와 생물자원을 전시한다.
광양시는 산림박물관 건립 예산을 전남도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하반기에 균특예산에 반영되면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해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산림박물관이 들어서면 백운산자연휴양림과 식물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해 산림문화·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산림박물관은 완도와 영광 등 서부권에 운영되고 있어 동부권에도 건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온대림에서부터 한대림까지 980여 종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는 백운산 자락에 산림박물관이 조성되면 자연환경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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