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충북도는 9일 충북 혁신도시에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세종·충청권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1월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 계획에는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을 포함해 파급효과가 큰 공공투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토론회장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환영사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지역혁신협의회, 균형발전위원회가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우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의 의미와 향후 과제' 제하의 주제발표를 했다.
송 연구위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이 포함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계획 추진·평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달라"고 4개 시·도에 당부했다.
뒤이어 대전세종연구원의 김성표·강영주 연구위원과 송두범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4개 시·도의 발전계획과 해당 지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때 반영할 계획이다.
권역별 토론회는 오는 24일 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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