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플 블로그 "5.8인치 아이폰 XS는 6.1인치로 화면 커질 것"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올해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는 3차원(3D)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세 번째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일본의 애플 블로그 맥오타카라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신작 아이폰의 뒷면에 세 번째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맥오타카라는 이 카메라의 용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이 카메라가 3D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에 쓰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애플은 또 현재 5.8인치인 아이폰 XS의 화면 크기를 6.1인치로 키울 것으로 이 매체는 예측했다.
아이폰 XS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한 고급형 모델로, 5.8인치형 외에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XS 맥스 모델도 있다.
맥오타카라는 또 아이폰이 독자적인 라이트닝 커넥터를 버리고 USB-C로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USB-C는 안드로이드폰과 윈도 PC 등 많은 기기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커넥터다.
이미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에는 이 커넥터가 채택됐다.
이 경우 충전 속도나 데이터 전송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맥오타카라는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가 최근 관측한 것과 마찬가지로 신작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능도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의 최신 갤럭시 S10에 장착된 무선충전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여 용량으로 다른 정보기술(IT)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능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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