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우리 동네 독립운동사 교실에서 가르친다

강원교육청, 우리 동네 독립운동사 교실에서 가르친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지역 독립운동사를 가르친다.
이를 위해 지역 교사 15명이 18개 시·군의 독립운동 역사를 찾아 집필한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와 중·고생용 수업 교재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초등학생을 위한 '독립이의 강원도 나들이'를 펴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안내하는 문서, 영상, 도서 등을 학교 현장에 나눠주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로 된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우리말로 쉽게 풀어 배포한다.
이광희 도교육청 교육협력담당은 9일 "독립운동은 먼 얘기가 아니라 우리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라며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배우는 것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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