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실시…학생 교실 있는 본관 등은 신속하게 점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승강기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한 양산 양주초등학교의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교실이 있는 본관동과 연결해 2015년 증축한 승강기의 경우 지난달 시설물 점검 결과 지반침하로 추정되는 기울어짐이 확인됐다.
현재 학교 측은 학생들이 교실 복도에서 승강기로 접근을 못 하도록 차단했다.
도교육청은 양산교육지원청에 1천200만원을 긴급 지원해 학교 측이 전문업체로부터 3개월간 안전진단을 받도록 했다.
특히 승강기와 학생들이 머무는 본관은 1개월 안으로 신속히 점검을 끝내기로 했다.
본관에서는 아직 이상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반침하가 인근에서 진행 중인 대형 공사와 관련이 있는지도 추적하는 한편 시에도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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