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FA 임명옥, 1억8천만원에 계약…배유나는 결렬(종합)

입력 2019-04-09 17:49  

도로공사 FA 임명옥, 1억8천만원에 계약…배유나는 결렬(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의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임명옥(33)이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에 잔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임명옥과 연봉 1억8천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임명옥은 지난 2016년 FA 시장에서는 1억1천만원에 도로공사에 잔류한 바 있다.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임명옥은 2015년 6월 트레이드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2017-2018시즌 도로공사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 멤버인 임명옥은 2018-2019시즌에도 리시브 4위(효율 51.52%), 디그 3위(세트당 6.08개) 등으로 수비를 책임지며 팀의 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도로공사의 또 다른 FA인 센터 배유나(30)는 팀을 떠나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구단의 여러가지 여건상 배유나와는 계약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현재로서 외부 FA 영입도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상황이 바뀔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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