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른자위땅 옥동 군부대, 이전·개발사업 '착착'

입력 2019-04-10 07:33   수정 2019-04-10 09:53

울산 노른자위땅 옥동 군부대, 이전·개발사업 '착착'
울산시-국방부, 부지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전략 수립 연구용역 벌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도심 최대 금싸라기 땅인 옥동 군부대를 이전·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가는 등 이전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 중 옥동 군부대 부지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시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문 업체가 1년 4개월 동안 진행하는 이 연구용역에는 2억1천7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구용역에서 2가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용역은 먼저 군부대가 이전하면 부지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군부대를 어디로 이전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 관련한 토지이용계획, 사업 타당성, 실행방안 수립 등을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을 정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방부가 이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군부대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국방부에서 울산시 남구 옥동 노른자위 땅 233-4번지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을 위해 국방부와 첫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시와 국방부는 여기서 '기부 대(對) 양여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부 대 양여 방식이란 울산시가 새로운 이전 부지를 마련해 건물을 지어주면, 국방부는 현재 옥동 군부대 부지를 양여하는 방식이다.
또 군부대 부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번에 연구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10만3천㎡ 규모에 달하는 옥동 군부대는 1984년 1월 조성됐다.
당시에는 울산 외곽지역이었으나 도시가 팽창하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심 한가운데 자리했다.
이 때문에 옥동 군부대가 도시 성장 장애 요인이라며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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