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아세안문화원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간부 공무원 및 구·군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차질없이 정상회의를 준비하기로 하고 관계 기관별 역할을 확인했다.
주요 주요 도로와 정상회의장 주변 환경정비, 부대행사 발굴, 홍보 등 분야별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와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체계적인 교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시는 영화·웹툰·관광·경제 분야 교류를 위한 아세안 콘텐츠빌리지를 2022년까지 부산 아세안문화원 옆에 건립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특별정상회의 의제로 제안했다.
오거돈 시장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롤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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