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산지는 강풍주의보 발효중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서부와 남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제주도 동부와 북부, 산지, 추자도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이날 오후 8시 40분까지 일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7.5㎜, 사제비 38.5㎜, 성판악 53.0㎜, 서귀포 30.7㎜, 신례 38.0㎜, 남원 38.5㎜, 표선 38.0㎜, 성산 33.7㎜, 선흘 21.0㎜, 마라도 30.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내일(10일) 아침까지 오다가 그치겠다"며 "특히 10일까지 물결이 높아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되니 여객선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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