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그친 뒤 낮 기온 '뚝'…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

입력 2019-04-10 05:39  

눈·비 그친 뒤 낮 기온 '뚝'…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수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눈·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쌀쌀하겠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 시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쪽 산지에는 20㎝ 이상 눈이 쌓였으며 낮 동안 눈이 계속될 전망이다. 교통 안전 및 산행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눈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14∼19도)보다 5∼10도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5도, 수원 5.3도, 춘천 5.1도, 강릉 2.6도, 청주 5.6도, 대전 5.3도, 전주 5.6도, 광주 6.3도, 제주 10.9도, 대구 5.3도, 부산 8.2도, 울산 7.4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20m(시속 36∼72㎞)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먼바다에서도 남해 2.0∼6.0m, 동해 1.5∼5.0m, 서해 0.5∼4.0m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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