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1천대를 신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전국 수소전기차의 40%인 361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다량을 추가 보급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보급물량은 지난 6년간 전국 보급 물량(910대)보다 큰 규모다.
울산시는 구매보조금 3천400만원(국비 포함)을 정액 지원한다.
또 최대 660만원에 달하는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10일) 전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울산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와 차량 구매계약을 한 개인 또는 법인 등으로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순이다.
시는 구매 신청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구매 가능 차량 대수를 개인은 1대, 기관(법인, 기업, 단체 포함)은 2대로 제한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내 폐차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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