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프로젝트 파트너십…"광고사·AI 공동사업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회사인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업체인 '스켈터랩스(Skelter Labs)'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설계, 소비자 맞춤형 경험 플랫폼 개발, 광고 캠페인 집행 솔루션 구축 등 다양한 사업·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비롯해 소비자 맞춤형 차량 시승 시스템 구현, 광고 캠페인 자동화 플랫폼 구축 등 스켈터랩스와 추진할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 계획도 내놨다.
스켈터랩스는 2015년 7월 구글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출신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기계 지능을 활용해 각 생활 영역에 필요한 음성·비전·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노션은 이와 함께 스켈터랩스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선글라스의 기능을 확대하고 상용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에서는 종합 광고회사와 AI 기업이 최초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라면서 "서로 다른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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