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등 5개 기관, 연구용역 2건 발주…"사업 추진 탄력"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에 조성할 박물관 단지와 관련해 행복청 등 5개 부처에서 연구용역을 발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 등과 함께 박물관 단지 조성 연구용역 2건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및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 용역은 도시건축박물관의 건립 실행계획 수립, 전시계획 보완 차원에서 진행된다. 전시공간 구성, 전시 콘텐츠 구현을 위한 시각자료 등을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물관 단지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추진전략 연구' 용역을 통해서는 박물관 단지 주변 여건 분석, 단지 운영에 따른 효율화 방안, 재원조달 개선 대책 등 성공적인 박물관 단지 건립·운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비는 총 3억5천만원이고,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300일)이다.
행복청은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세종시 세종리(S-1생활권) 7.5만㎡ 부지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 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어린이박물관,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건립예산을 확보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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