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충북 음성에 혈액 투석액 공장 건립

입력 2019-04-10 10:11   수정 2019-04-10 16:13

녹십자엠에스, 충북 음성에 혈액 투석액 공장 건립
내년 양산…연간 410만개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의료기기와 진단 시약 생산업체인 GC녹십자엠에스가 충북 음성에 혈액 투석액 공장을 건립한다.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안은억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1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혈액 투석액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설 이 공장은 오는 9월 준공한 뒤 내년 본격적인 혈액 투석액 양산에 들어간다.
음성군은 연간 410만개의 혈액 투석액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 공장이 가동되면 36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대표는 "음성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 혈액 투석액 자동화 생산시설"이라며 "혈액 투석액 생산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군수는 "공장 건립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우량 기업을 지속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모두 13개 업체와 4천5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1천65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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