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통상 4월 중순 부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데 올해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시는 아직 제주 이외 지역에서 일본 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감시 활동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월 들어 모기 유충 서식지인 고인 물이나 축사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제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뇌염 주의보는 감시사업 기간인 매년 3월부터 11월 중 처음으로 매개모기를 발견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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