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진화 인력·헬기 도입 등 대응 시스템도 반영 검토"
(세종=연합뉴스) 이 율 이세원 이대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가 7조원 이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1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안 편성을 위해 아직 사업을 검토하는 중이며 재원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규모를 결정할 것이지만, 재정 당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같이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안에 산불 진화·예방 인력확충, 산불 대응 헬기 구매 비용 등 산불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구상을 담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방안, 미세먼지 저감 대책, 민생경제 긴급 지원 계획 등이 담긴 추경 예산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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