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동해안을 덮친 대형산불로 지역 관광 상권에 타격이 우려되자 강원도가 해외 시장을 상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먼저 해외 주요 여행업계에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동해안'을 밀착 홍보한다.
일본 대형 여행사, 언론인 등을 초대해 강릉·속초·고성을 중심으로 답사를 진행하며,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연다.
또 동남아, 중국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주요 관광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
자카르타와 상하이 등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서 동해안 관광 자원과 올림픽 유산 상품 등을 현지 관광업계와 일반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영향력 있는 해외 여행자와 여행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동해안 관광 온라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10일 "해외시장을 상대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하반기까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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