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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1분기 고궁·종묘·조선왕릉 관람객이 236만4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관람객 183만2천여 명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은 39만9천여 명에서 49만5천여 명으로 24% 늘었다.
고궁·종묘·조선왕릉 연간 관람객이 1천304만 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6년에는 1분기 관람객이 218만5천여 명이었다. 지난해 궁능 관람객은 1천136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고궁과 조선왕릉 관람객이 봄부터 가을까지 많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궁능 관람객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궁능유적본부가 지난 1월 1일 출범한 뒤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을 진행하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전각 내부를 개방한 점이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경복궁 근정전과 장고(醬庫), 창경궁 명정전,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공개하고, 10월 중에 중종 비 단경왕후가 잠든 양주 온릉 관람을 허용하려고 한다"며 "궁궐 전각 개방 확대, 조선왕릉 숲길 조성, 장애인을 위한 관람시설 설치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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