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단에 1만원 선,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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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해풍 맞고 자란 경남 남해군의 마늘과 함께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마늘종이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남해군은 지난 9일 동남해농협 남면지점 농산물 집하장에서 풍년 기원 마늘종 초매식을 열고 등급별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늘종 경매가격은 1등급 기준 1㎏ 한단에 1만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7천500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마늘 꽃줄기인 마늘종은 바로 먹거나 주로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
남해 마늘종은 봄철 따뜻한 기온과 바닷바람을 맞아 다른 지역 마늘종보다 향이 더 뛰어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이 시기부터 먹을 수 있는 마늘종은 지난해 1천683t 정도가 생산돼 68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남해군 마늘 생산 농가는 700ha에 4천522가구로 지난해 777ha, 4천809가구보다 다소 줄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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