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15일부터 여권 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4일에서 3일로 줄인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여권 발급에 4∼5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가장 빠른 수준에 해당한다고 중구는 밝혔다.
중구는 "월요일 오후 6시 이전 중구청에서 여권을 신청하고 신원 조회에 별 이상이 없으면 수요일 오후 3시 이후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여권 발급이 완료되면 수령 시기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고, 매주 월·수요일은 야간 창구를 열어 오후 8시까지 신청·교부 업무를 한다.
여권은 주거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2008년 4월부터 여권 발급 기간을 3일로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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