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앞두고 낙동강 하구 염분 이동을 감시할 수 있는 예측시스템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12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낙동강 하구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 하굿둑은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완전하게 개방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환경부는 내달 시범 개방을 통해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 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비해 2016년부터 낙동강 하구 17곳에 실시간 염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은 염분 분포를 시각화하고, 염분 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예측하는 작업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스템 고도화로 고염분 알림 기능을 등을 추가해 강서구와 수자원공사 등에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염분 피해를 사전에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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