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팬들이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모든 샷을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막하는 '명인 열전'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선수 87명의 모든 샷이 영상으로 제작돼 팬들에게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대회 공식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영상은 샷 이후 5분 이내에 팬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카메라가 접근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곳에서 이뤄지는 샷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샷을 영상에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골프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 달리 모든 선수의 플레이를 전부 중계할 수 없다는 특성이 있다.
대회 장소가 워낙 넓고, 동시에 수십 명의 선수가 여러 홀에 흩어져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골프위크 등은 "골프 대회 사상 모든 참가 선수들의 샷을 영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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