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관광특구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이 사업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대상에 뽑혀 내년까지 국비 등 6억2천만원을 투입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계획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 안내 홍보물 제작과 블로그 개설 등이 담겼다.
속리산 상가 가로수 길에 음악 감상을 위한 힐링 음향시설을 설치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보강된다.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일대 43.53㎢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법주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속리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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