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TV 애니메이션 '와우와우 롤링프렌즈' 호평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애니메이션 제작 중소기업 '플라잉피그'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플라잉피그는 8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9 MIP-TV'에서 유럽 배급사 몬스터 엔터테인먼트와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와우와우 롤링프렌즈'의 콘텐츠 배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작품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블록 장난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 담긴 유아용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방송과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몬스터 엔터테인먼트는 유럽 콘텐츠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로 영국 BBC 등 주요 방송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20년간 어린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프로그램을 유통해왔다.
몬스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교육적 요소가 풍부하고, 건강한 놀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양질의 유아용 콘텐츠로, 스테디셀러 시리즈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004년 설립된 플라잉피그는 TV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을 기획·제작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국내외 다양한 방송사, 미디어 플랫폼사와 방송·유통 계약을 맺고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 플라잉피그 감독은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유럽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이번 계약이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후속작 제작을 통해 끊임없이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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