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청년 아트바이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비 사회인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소개했다.
에버랜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이른바 'Z세대'가 주축인 자사의 캐스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캐스트 페스티벌'과 '캐스트 유니버시티'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스트는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모든 아르바이트생을 지칭하는 말이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연간 6천여명의 청년이 평균 5∼6개월간 캐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먼저 에버랜드는 전날 영업시간 종료 후 캐스트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캐스트 페스티벌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
올해는 100여명이 참여한 예선을 거쳐 총 10팀 40여명의 캐스트가 본선 무대에 올라 노래·댄스·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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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캐스트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준비했으며 참가자 가족들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또 에버랜드는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캐스트 유니버시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 고객 응대기술 등 서비스업무 기초 입문교육 ▲ 자기 연출법 등이 포함된 심화 과정 ▲ 자기계발 및 여가생활을 위한 오픈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취업을 앞둔 캐스트들의 진로 설계를 위해 '서비스 강사 양성 과정'도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서비스 철학에 따라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캐스트 행복지표'를 개발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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