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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12일 오후 대학 내 부두에서 새 실습선 한나라호 취항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나라호는 총톤수 9천196t으로 기존 실습선(3천640t)보다 2.5배 크며, 선원과 학생 등 230여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이 실습선은 설계단계부터 자동위치 제어 시스템 등 기존 실습선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설비기준을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도 탑재했다.
선박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실습선은 항해 및 기관실습 등 각종 교육, 훈련을 위한 실습 항해가 가능한 선박을 말한다.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일정 기간 실습선을 타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첨단 시설을 갖춘 한나라호 취항으로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해 우리나라 해기사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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