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2차관 "연구중심병원 인센티브예산 성과 좋은 곳에 집중"

입력 2019-04-11 14:00  

기재2차관 "연구중심병원 인센티브예산 성과 좋은 곳에 집중"
"사업·창업 연결 부족…성과 높은 소수 병원에 집중 지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처음 도입된 연구중심병원 인센티브(성과보수) 예산을 성과가 높은 소수 병원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연구중심병원장 정책간담회를 열어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창업 연결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반인 연구중심병원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개 연구중심병원장과 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정책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구 차관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인력의 특허 출원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연구중심병원에 지원한 예산 규모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천400억원으로, 특허 출원 건수는 2013년 659건에서 2017년 1천435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구 차관은 "여전히 사업·창업으로 연결이 부족하다"며 "이를 뒷받침할 의과학자 양성도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구 차관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앞으로 인센티브 예산을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성과가 높은 소수 병원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인센티브 구조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연구중심병원 지원 예산 340억원 중 30억원을 인센티브 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다.
구 차관은 "기술개발 성과 재투자를 위해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규제 완화, 창업 컨설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계 우수 인력을 '융합형 의사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산업과 병원 협력단 등 사업화 기반구축, 연구인력 양성 전일제 학위과정 지원 등 연구중심병원장들의 요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vs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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