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집 대사 "성공한 동포 노하우 전수 가교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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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 한인회(회장 윤덕창)는 11일 싱가포르 내 한인 청년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에 도서관으로 이용하던 한인회관 3층을 개조해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었다.
창업지원센터는 창업 관련 법률 자문과 강연회는 물론 청년 포럼이나 선배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취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29일에는 청년 멘토링 콘서트도 열린다.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 "동포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여는 것은 전 세계 한인사회에서 최초이지 않을까 짐작된다"면서 "동남아 경제 중심지 싱가포르의 건설, 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동포의 노하우와 지혜가 청년들에게 잘 전수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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