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와 대한항공우[003495]가 12일 상한가 행진을 잇는 등 한진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고공비행이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우[18064K]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0%)까지 치솟은 6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5일 1만6천550원(종가 기준)이던 주가는 3.7배 이상으로 뛰었다.
대한항공우[003495]도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4만3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 종목은 10일부터 사흘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총수 일가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계열사가 배당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다른 한진그룹주는 소폭 약세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지주사인 한진칼[180640]이 상한가인 4만4천1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한진[002320](11.47%), 대한항공[003490](7.55%), 한국공항[005430](7.00%), 진에어[272450](5.21%) 등 나머지 상장 계열사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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