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 자회사 매각 가능성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4-12 11:24   수정 2019-04-12 11:28

[특징주] 아시아나 자회사 매각 가능성에 관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자회사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장사들이 12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IDT[267850]는 전 거래일보다 20.06% 오른 1만8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298690](17.53%)과 아시아나항공[020560](4.27%)도 함께 올랐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 주식 가운데 우선주인 금호산업우[002995]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올라 상한가(3만7천750원)를 기록했고 금호산업[002990](1.45%)도 상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이 지배구조의 정점에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그 밑에 두고 있으며 다시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등을 지배하는 구조로 돼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에 대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지분을 담보로 내놓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조건으로 5천억원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냈으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에 미흡하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그룹의 자구계획안은 3년의 경영 정상화 기간을 줄이거나 더욱 강도 높은 목표 달성 기준을 설정하는 식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금호그룹은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게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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