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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배우 송승헌이 강원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한국구세군이 12일 밝혔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이날 오전 후원금 통장에 5천만원이 입금돼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매니저도 모르게 송승헌이 직접 기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뉴스를 보던 중 재난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세군 긴급구호팀을 보고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강원 도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복구 작업을 하는 봉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 한다"고 구세군을 통해 전했다.
구세군 긴급구호팀은 고성군 천진초등학교에 천막을 설치하고 이재민들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을 돕고 있다.
송승헌은 앞서 2011년 동일본지진에 2억원, 세월호 참사에 1억원을 한국구세군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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