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 개최…피아니스트 박종해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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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축제인 '2019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마에스트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겸 지휘자 취임 이후 첫 서울 무대다.
울산시향은 서울 시민을 비롯한 클래식 애호가와 평론가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발레 모음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피아노 박종해),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를 준비해 러시아 거장이 이끄는 울산시향 실력을 선보인다.
지성호 울산시향 악장은 "30∼40대가 주축이 된 우리 시향은 젊음과 연륜이 잘 조화된 오케스트라로 러시아 거장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열정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며 "평가는 관객 몫이라는 지휘자 말처럼 울산시향 무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한편 198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교향악축제'는 아시아 최고 최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4월 2일 제주교향악단으로 시작해 21일 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를 마지막으로 20일간(월요일 제외) 18개 팀이 참가해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한다.
울산시향은 1990년 창단 이래 1992년부터 2016년까지 18회를 참가해 클래식계 비평가와 청중으로부터 찬사를 받아 울산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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