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올해 2월까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잠재적 취약계층 68만5천명을 확인, 이 중 42만3천명에게 복지 급여·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 지원은 독거노인, 노숙인, 고시촌 거주자 등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상태에 처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갔다.
복지부는 지난겨울 저소득층 일자리·소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긴급지원을 확대하고,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전년보다 1.5배 많은 3만여명이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지원을 받았다.
민간모금액 규모가 4천억원을 넘어 민간 후원금품, 기부식품, 주거·교육비, 의료비 지원을 받은 사람은 39만명에 달했다.
임호근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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