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유·청소년 축구 리그인 '2019 i리그(i-League)'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 내 축구장에서 열리는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i리그는 축구를 좋아하는 유·청소년을 위한 리그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i리그는 33개 시군구 지역 리그에서 850개 팀, 1만2천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12세 이하 선수 8천여명은 대한축구협회가 새롭게 시행하는 스몰 사이드 게임 제도에 따라 5인제와 8인제 경기에 참여한다.
협회는 리그 경기 외에도 참가팀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습회를 열거나, 리그에 참가하는 유·청소년들이 축구와 함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 축구축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 지도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축구협회 생활축구본부 이태부 본부장은 "승부에 집중됐던 기존의 전문축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i리그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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