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영등포·의정부 개점행사로 소비심리 되살린다

입력 2019-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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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등포·의정부 개점행사로 소비심리 되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개점 35주년을 맞은 영등포점과 7주년이 된 의정부점에서 대대적인 개점 축하 행사를 펼치고 소비심리 진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점에서는 18일까지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생활 장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18∼21일에는 10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을 진행한다.
의정부점에서도 식품·생활·잡화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18일까지 액세서리 상품 할인전이 열리고 '주얼리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일반적으로 백화점 정기세일이 끝난 이후 소비심리가 무뎌지는 데다 올해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봄 패션 상품 매출이 주춤한 만큼 각종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신세계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그러나 세일이 끝난 직후인 8일부터 11일까지 실적은 1.4% 증가에 그쳤고, 패션 장르 매출은 -2.3%로 역신장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세일 후 꽃샘추위 등으로 무뎌진 소비심리를 점포별 개점행사를 통해 이어가기 위해 리빙 대형행사, 아웃도어 행사, 특가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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