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과 인도의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업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양국 관광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인도 뭄바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도아웃바운드여행업협회(OTO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요 도시 설명회와 팸투어 등 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인도와 인적 교류·관광 협력 확대를 추진해 현재 연간 27만명 수준인 양국 상호 방문 관광객 수를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국 여행사·지방자치단체 등과 콕스앤킹스, 토마스쿡, SOTC 등 현지 대형 여행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렸다.
이어 이날 오후 같은 호텔에서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김동영 주뭄바이총영사, 마헨드라 바카리아 OTOAI 회장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한국 관광지와 관련 상품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바카리아 OTOAI 회장은 "한국은 그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의 첨단 기술로 인도인에게 친근했는데 이제는 관광 차례"라며 "한국은 여행, 음식, 쇼핑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한 관광지"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울러 국악퓨전그룹 퀸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한국관광공사는 13일과 14일 뭄바이 최대 쇼핑몰인 피닉스몰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9)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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