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삼척시청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삼척시청은 1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인천시청과 단판 승부에서 23-2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3위 삼척시청은 이로써 15일 오후 6시 10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정규리그 2위 SK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역시 한 경기로 승자가 정해지며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한미슬이 8골, 이효진이 7골씩 터뜨리며 삼척시청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세 차례 만난 삼척시청에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SK가 두 번 이길 때는 모두 한 골 차 승리였고, 삼척시청은 2골 차로 한 번 이겼을 정도로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경기 후 TV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한미슬의 슈팅이 잘 들어가서 쉽게 경기를 풀었다"며 "빠른 팀인 SK를 상대해야 하는데 체력 부담이 있지만 남은 시간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를 9연승으로 마치며 상승세를 보인 인천시청에선 송지은이 7골로 분전했다.
◇ 13일 전적
▲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삼척시청 23(11-8 12-12)20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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