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새정부 지원 100억달러 컨소시엄 구성할 것"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결론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협상) 이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라운드(국면)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희망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임의의 (협상타결) 날짜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 중이던 류허 중국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면담을 한 자리에서 협상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4주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전망이) 매우 좋아 보인다"면서 한 달 내 협상 마무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베네수엘라의 향후 새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과이도는 지난 1월 취임한 마두로 정권의 정당성을 부인하면서 임시 대통령임을 자처,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두로 퇴진에 앞장서고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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