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서해상 기상악화가 예상돼 14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 앞·먼바다에는 초속 5∼6m의 바람이 불고 0.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그러나 오후 들면서 바람이 초속 13m까지 강해지고 파도도 2.5m까지 일 것으로 예상돼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예정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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