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가 제2순환도로 모든 구간에서 하이패스를 운영하자 정체는 줄고 이용객은 늘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 기초조사에서 제2순환도로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76.64㎞로 시 주요 도로 가운데 가장 빨랐다.
광주시는 2016년 7월 1일 제2순환도로 송암·유덕영업소에 이어 같은 해 9월 1일 소태영업소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통했다.
제2순환도로 모든 구간 요금소에 상·하행 2차로씩 하이패스를 설치하면서 정체가 줄었다.
이동 시간 단축은 연료비 절감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로 이어졌다고 광주시는 분석했다.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소태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73∼77%가 하이패스 부착 차량이다.
제2순환도로 교통량이 늘면서 지난해 통행수입은 2017년에 비해 소태 4%·송암 6%·유덕 3% 등 각각 증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이패스 개통이 정체 예방, 이동시간 감축, 배기가스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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