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상대 8회 1사 후 안타 허용…생애 첫 완봉승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헤르만 마르케스(24)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콜로라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마르케스가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패에서 벗어난 콜로라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를 2.5게임 차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마르케스는 8회 1사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안타로 틀어막았으나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노히트 게임이 무산됐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3년 차인 마르케스는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1호 완봉승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1-0으로 앞선 5회초 놀런 아레나도가 3점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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