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보 인식해 음성으로 전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앱 솔루션 개발사 투아트와 시각보조앱 '설리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리번+는 AI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정확한 시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식된 이미지와 주요 단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최적의 문장을 조합하는 이미지 캡셔닝 기술도 적용됐다.
설리번+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모바일 접근성 인증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앱으로 탁자에 놓인 펜을 촬영하면 '탁자, 위, 펜'과 같은 사물 관련 주요 단어를 종합해 "탁자 위에 펜이 있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인식한 문자를 읽어주는 '문자인식', 촬영된 인물의 나이와 성별을 추측해 알려주는 '얼굴인식', 주변 물체와 장면을 묘사해주는 '이미지 묘사', 3가지 기능 중 가장 알맞은 촬영결과를 찾아주는 'AI모드' , 색상을 알려주는 '색상인식', 빛의 밝기를 구별해주는 '빛 밝기인식' 등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이 이 기능을 활용해 주변 사람 도움 없이도 식당 내 음식 주문, 자녀 가정통신문 확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대상 고객 조사, 마케팅, 기술자문, 모바일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설리번+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설리번+ 이용 관련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설리번+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4일 서울역 4층 KTX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각장애인 정보화 강사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따뜻한 AI 기술' 설명회를 진행한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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