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커넥터(전기 연결단자) 및 3D 커버글라스 전문업체 제이앤티씨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20년 이상 커넥터 사업을 영위하며 방수 커넥터, 휴대폰용 C-타입 커넥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회사 측은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물론 미국, 일본 등 기업들과 거래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내 거래처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커넥터 외에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3D 커버글라스를 양산하는 데에도 성공했다"며 "스마트폰의 측면을 유리로 덮는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 차량용 3D 디스플레이 글라스 등 신제품을 통한 전방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개화 단계에 접어든 차량용 3D 디스플레이 글라스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천29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55억원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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