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국내에 유통되는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가 개발 중 뒤바뀌지 않았다는 취지의 검사 결과를 발표하자 15일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15.87% 오른 5만5천500원에 거래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이자 인보사의 원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950160](18.65%)도 동반 상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 유통되는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미국 검사 결과와 동일한 293유래세포임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인데, 최근 미국 임상 3상 시험 중 식약처 제출자료에 기재한 성분과 실제 의약품의 성분 세포가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가 개발 과정 중에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한 결과를 제출했다"며 "향후 식약처의 자료요청 등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해 이른 시일 내에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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